[헤럴드시티=김연아 기자] 최근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에서는 신규창업 못지 않게 업종 변경, 재창업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외식 서비스업종에 관한 경험과 이해, 노하우를 갖춘 자영업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매출과 높은 수익성을 목표로 업종 전환이나 추가 창업을 추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만 7년간 호프주점을 운영해온 유대식(35 남) 씨 역시 최근 업종변경을 통해 짬뽕전문 프랜차이즈 '명가 교동짬뽕'(www.kyoppong.com) 강서구청점을 개업했다. 적지 않은 시간 쌓아온 이력, 단골 손님 등의 프리미엄을 포기하고 전혀 새로운 아이템으로의 도전, 재창업을 결정 데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
"외식업종의 트렌드 소비자들의 니즈는 변화하기 마련입니다, 그 흐름을 이해하고 적절히 대응해야만 치열한 자영업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지요, 술자리를 찾는 손님들은 갈수록 줄어드는 반면 한끼 식사라도 더 맛있고 특색 있는 음식을 즐기려는 외식문화가 이제는 일상이 되었으니까요, 보다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을 찾아야 했습니다"
답은 현장에 있다. 유대식 씨는 서울 및 수도권의 핫플레이스 상권들을 찾아 다니며 외식업계의 트렌드를 탐사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높은 것은 물론,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 중인 점주들의 사업만족도 등을 유심히 살폈다. 그렇게 수개월의 발품팔이 끝에 중식체인점 '명가 교통짬뽕'을 발견했다.
"전혀 뜻밖이고 놀라웠습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 이런 정도의 맛을 낼 수 있다는 것과 그 맛에 반해 30분씩 줄을 서는 손님들을 보고 이거다 싶었지요, 결정적으로 구로디지털점을 비롯해 기존 점주님을 보고 마음을 굳혔습니다, 돈이 잘 벌린다는 것 이상으로 사업에 대한 자부심을 같고 계신 분들이 많더군요"
명가 교동짬뽕 강서구청점은 본사의 세밀한 지원으로 넉넉한 배후 수요를 갖춘 상권에 예상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입점할 수 있었다. 본사로부터 조리 레시피 및 운영 노하우를 상세히 전수 받은 유대식 점주는 청결과 친절 등 기본에 충실한 가운데 경험으로 다져진 고객관리 노하우를 발휘하며 가파른 매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제가 조리한 음식을 드시고 맛있다고 말씀해 주시는 고객들을 보면 정말 보람을 느낍니다,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일이지요, 일이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이전에 운영하던 주점에 비하면 노동 정도나 고객 반응, 실제 소득 모든 면에서 만족할 만합니다, 다음 목표는 두 번째 교동짬뽕 매장을 오픈하는 것입니다"